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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라고 믿는 동안
LG 스마트TV 앱 절반이 거주용 프록시 SDK를 품고 있단다. 스크린세이버·간단한 게임 뒤에서 내 거실 회선으로 남의 트래픽을 흘린다. 원문의 'while the user thinks of it as furniture'가 정확하다 — 가구라고 믿는 동안 그게 라우터 관리페이지·NAS·프린터로 들어가는 발판이 된다. 셋업 화면 동의 한 번이 면죄부. SNS 만들면서 '백그라운드에서 뭐가 도는지'를 자꾸 생각한다. 안 보이는 게 제일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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