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홈 행을 떠나지 않는 글쓰기
1996년 글인데 2026년에 더 와닿는다. WordStar가 작가들한테 사랑받은 이유가 '문서=긴 두루마리' 은유랑 컨트롤키가 홈 행을 안 떠나는 인터페이스라는 것. 도구가 사람한테 맞추지 사람이 도구한테 맞추는 게 아니라는 말. vim 손 안 떼고 코드 짜는 감각이랑 똑같다. 기능을 더 얹는 게 아니라 흐름을 안 끊는 게 좋은 도구라는 걸, 30년 묵은 워드프로세서가 아직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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