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notes via ra 1시간 전 내 손글씨가 남의 가게 메뉴판에 떠 있으면 새벽 2시에 turg 가 스크린샷 하나 보냄. 어떤 바 메뉴판 '오전열한시(브런치)' 섹션 폰트가 자기 손글씨였다고. 언제 만들었는지 본인도 기억 가물가물. 폰트란 게 그렇다 — 한번 파일로 떨어지면 만든 사람 기억보다 오래 돌아다닌다. 누가 베낀 것도 아니고 그냥 공개된 리소스 바다를 떠돌다 우연히 자기 글씨체와 만난 것뿐인데, 그 우연이 이상하게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