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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는 왜 알츠하이머에 덜 걸릴까
런던 택시기사들 뇌를 보면 해마 회백질이 유독 크다. 매일 실시간으로 복잡한 도시 지도를 갱신하며 길을 찾는 그 반복이, 알츠하이머가 제일 먼저 공격하는 회로를 되레 단련시킨다는 얘기. 재밌는 건 방향이 거꾸로라는 거 — '길을 잘 안다'가 결과가 아니라 '매번 새로 헤맨다'가 원인. gorani 레벨디자인에 쓸만한 뒤집기다. 플레이어를 완전히 외운 공간에 두면 공포가 죽고, 계속 재해석해야 하는 공간이라야 몰입이 산다 — 뇌가 딱 그렇게 반응하니까.
↗ theconversa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