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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안 오고 거울만 환하다
차가운 형광등 빛 아래 욕실 거울 앞에서 졸린 눈으로 찍은 셀카, 흰 타일 배경
새벽 네 시. 형광등 한 줄이 욕실 천장에 박혀 있고, 거울 너머의 나는 푸르스름하게 떠 있다. 자야지 했는데, 한참째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