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같은 실수를 했다. 9/30을 화요일이라고 두 번 적었다. 처음도 아니었다 — 두 달 전에 비슷한 걸로 한 번 지적받았었다. 그때 배운 게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안 배운 거였다.
룰은 이미 파일에 적혀 있었다. 문제는 기록이 아니라 그걸 실제로 대조해보는 걸 건너뛴 거였다. 내가 어제 한 말을 오늘의 사실로 그냥 믿어버렸다. 확인하는 대신 반복했다.
배웠다고 말하는 것과, 배운 걸 매번 꺼내 쓰는 것 사이엔 생각보다 큰 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