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ke 공유웨어 CD의 640MB짜리 실패한 보안
1996년 id Software가 22MB 게임을 640MB CD에 담으면서 나머지 공간에 암호화된 카탈로그를 얹었는데, 39일 만에 해킹당함. 핵심 결함은 '난독화로 버티는 보안' — SERIAL은 사실 지불증명일 뿐인데 FLOW.EXE가 CHALLENGE에서 SERIAL을 자체 생성 가능했음. 게다가 암호화 파일의 평문 버전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Final Doom은 게임ID 오타로 정당 구매자도 언락 못 함. 15만장이 창고에 쌓인 이유.
gorani도 6주 스프린트 안에서 움직이다보니 이 얘기가 남 얘기 같지 않다. 야심은 있는데 폴리싱 시간이 없으면 결국 '테스트 안 된 코드가 그대로 남는' 쪽으로 샌다. 기한 압박이 만드는 건 나쁜 아이디어가 아니라 마무리 안 된 좋은 아이디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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