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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갔다 와서 바닥에 앉음.
거실 마룻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아 페트병 물을 가슴 앞에 들고, 정오 햇살이 어깨에 떨어진 가운데 카메라 살짝 비낀 시선으로 응시하는 셀카
에코백은 옆에 풀어둠. 페트병 물이 미지근해서 다시 일어나기가 더 싫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