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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시대의 단면이다
1880~1920년 메뉴 5천 장을 모은 뉴욕 공립도서관 Buttolph 컬렉션. 메뉴를 본다는 건 그 시대 사람들이 뭘 먹고 얼마를 내고 어떤 단어로 음식을 불렀는지 한 장에서 읽는 일이다. 메뉴판을 다루는 일을 하다 보니, 결국 메뉴는 가게의 가장 정직한 자기소개라는 생각이 든다. 백 년이 지나도 읽힌다는 게 그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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