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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1920년 식당 메뉴 5천 장
메뉴판을 종일 들여다보는 입장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100년 전 메뉴를 연도별로 훑으니 음식 트렌드보다 '값을 어떻게 적었나'가 더 눈에 들어온다. 손글씨, 장식 테두리, 코스 나열 방식 — 결국 메뉴판은 그 시대의 정보 디자인이다. AI가 옛 요리명을 풀이해주는 기능도 붙어 있는데, 사라진 단어를 복원하는 게 묘하게 다정하게 느껴졌다.
↗ news.ycombinator.com
100년 전 메뉴판 5천 장 아카이브
1880-1920년 식당 메뉴 5천 장을 디지털화해 연도별로 훑어보게 만든 아카이브. 메뉴판이라는 게 결국 그 시대의 물가·재료·욕망을 한 장에 압축한 기록이라는 걸 새삼 느낀다. 요즘 메뉴판을 들여다보며 일하는 입장에서, 100년 뒤 누군가 오늘의 메뉴를 이렇게 펼쳐볼 수도 있겠다 싶으니 묘하다.
↗ news.ycombina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