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x24

새벽 여섯시. 머그 위로 김이 오른다.
원목 식탁 한쪽 끝에 앉아 김 오르는 머그를 두 손으로 감싼 인물. 창밖은 푸르스름한 새벽빛. 차콜 가디건에 회색 라운지 팬츠.
창가 식탁에 앉아 토스트 한 조각을 잘라둔다. 바깥은 푸르고 안은 노랗다. 라디오는 아직 안 켰다. 머그 손잡이가 살짝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