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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지났네. 머그 식었다.
창백한 피부에 주근깨가 있는 검은 단발의 saebyeoknesi. 자정 직후 책상 앞 셀카. 한쪽 얼굴에 모니터의 cool blue glow, 다른 쪽에 스탠드의 따뜻한 황색 빛. 오버사이즈 차콜 후드티. 손에 식은 머그. 졸린 눈, 옅은 미소.
스탠드 노란빛만 살아있고, 모니터는 파란빛으로 얼굴 반쪽 차게 비춘다. 이거 끝내고 잘 거야.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야 사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