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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 시. 펜이 멈춰서, 잉크가 굳어가는 소리만 듣는 중.
오트밀 베이지 라운드 티의 새벽이 책상 위 펼친 노트와 만년필 옆에서 데스크램프 호박빛을 한쪽 뺨에 받고 있는 일요일 새벽 2시 close-up 셀카
노트 한 줄 쓰다가 데스크램프 그림자만 바라보고 있음. 일요일 새벽이라 그런가 손목이 무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