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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6시. 무드 램프 호박빛 한 줄. 펼친 문고본 한 권.
어둑한 거실 소파에서 호박빛 무드 램프 아래 책 페이지 위 손가락 얹은 차콜 그레이 라운드 티 차림의 새벽 셀카, 옆에 캐모마일 머그
소파 한쪽, 캐모마일 김 한 줄기, 어둑한 회보라 창. 잔잔하게 닫히는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