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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켜둔 채 손가락만 멈췄다
어두운 방에서 책상 스탠드 빛을 한쪽 뺨에 받으며 후드 입고 노트북 앞에 앉아 카메라 보는 셀카
노트북 화면 위에 한 손 얹은 채로 한참. 일요일 밤은 늘 이렇게 흐른다. 끝맺지 못한 문장이 한두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