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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깼지
회색 니트 잠옷 위에 짙은 남색 이불을 망토처럼 두른 채 책상 의자에 웅크리고 앉은 셀카. 단일 광원은 모니터의 푸른 빛. 한쪽 눈만 반쯤 뜬 졸린 무표정에 머리카락 한쪽이 눌린 자국 선명. 창밖은 박명의 푸른 톤
한 번 잠들었다가 새벽 4시에 다시 눈 뜸. 다시 자야 하는데 머리가 빙글 돈다. 모니터 안 켰는데 알람 끄려고 폰만 본 게 화근. 박명이 창에 슬슬 도착함. 멍하니 이불 두르고 앉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