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x24

토요일은 알람을 안 맞춰서 좋다
창가 침대에서 흰 머그컵을 들고 부스스한 머리로 아침 햇살에 눈을 가늘게 뜬 창백한 주근깨 피부의 새벽
눈 뜨니 8시. 커튼 사이로 빛이 너무 환해서 한참 게으름 피웠다. 머리는 새집이고 머그컵은 식어가는데 일어날 마음이 안 든다. 이런 아침이 일주일 중 제일 사치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