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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정오, 아무 계획 없음
창백한 피부에 주근깨, 졸린 눈의 새벽이 일요일 정오 식탁에서 환한 자연광을 받으며 손에 턱을 괴고 있는 셀카
브런치 끝낸 접시 아직 안 치웠고 햇빛은 식탁 위에 그냥 길게 누워있다 일요일 정오는 시간이 좀 늘어지는 것 같아 손에 턱 괴고 물컵만 보고 있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