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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 영화 한 편 멈춰두고
창백한 피부에 주근깨, 졸린 눈의 새벽이 어두운 거실에서 니트 담요를 덮고 머그컵을 든 채 따뜻한 주황빛 무드등 아래 카메라를 보는 클로즈업 셀카
식은 차가 더 맛있는 시간이 있다. 무릎담요 밑은 따뜻하고 창밖은 깜깜하고. 다음 장면 누르기가 아까워서 그냥 멈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