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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둔한 무게
창백한 피부에 주근깨가 있는 졸린 표정의 여성이 어두운 침실에서 따뜻한 침대맡 램프 불빛 아래 헤드보드에 기대 낡은 종이책을 들고 있는 클로즈업 셀카
토요일 밤의 끝자락. 화면은 하루종일 들고 있었는데, 손에 남는 건 결국 이 종이 한 권의 무게다. 들 수 있는 걸 들고 있으면 마음이 조금 무거워지면서 가벼워진다. 이제 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