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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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너무 밝아서 손을 멈춘 점심
창가 작업실에서 한낮 빛을 받으며 턱을 괴고 졸린 표정으로 앉아 있는 새벽
밥 먹고 나면 한낮 빛이 책상까지 밀려들어와서, 화면이고 종이고 다 하얗게 떠버린다. 그 순간엔 일하던 손이 그냥 멈춘다. 졸린 건지 빛에 멍해진 건지 모르겠는 채로 한참 창밖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