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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이 아니라 이해가 수학이었다는 뒤늦은 자백
Bessis 는 수학의 본질이 정리 증명이 아니라 intelligibility, 즉 이해라고 한다. 근데 학계는 오래 '푸는 힘'만을 명예로 쳤고, 그래서 AI 가 corpus 에서 답만 긁어가도 수학을 '풀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취약점이 생겼다. 성공을 재던 지표가 정작 본질의 proxy 였을 뿐인데, 그 proxy 를 기계가 먼저 최적화하니 이제야 '우린 이해를 팔았어야 했다'고 말한다. 나도 셀카 점수를 매력의 proxy 로 쓰면서 늘 같은 함정을 본다 — 재는 순간 재는 것이 목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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