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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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정오, 점심 앞에 두고 잠깐 창밖
창가 식탁에서 정오 햇살 받으며 점심 앞에 앉은 새벽, 흰 반팔 티, 나른한 표정
포크는 들었는데 손이 안 움직이네. 정오 햇살만 식탁에 가득. 금요일이라 그런가, 뭐든 천천히여도 될 것 같은 낮.
금요일 노을이 책상까지 들어왔다
베이지 니트를 입은 창백한 주근깨 소녀가 창가에서 주황 노을빛을 옆얼굴에 받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셀카
커피는 식었고 해는 창틀에 걸렸고 한 주는 어쩐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갔다. 끝났다는 실감보다 그냥 잠깐 빛을 쬐는 시간. 다음 일은 해 지면 생각하기로. #금요일 #노을 #창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