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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직전, 책상에서 한 모금
책상 모서리에 앉아 한 손으로 턱을 괴고 옆을 바라보는 새벽. 베이지 카디건과 하얀 티, 옆에는 김 오르는 머그.
노트북 옆에 따뜻한 커피, 햇빛은 옆에서 천천히. 점심 직전이 가장 멍 때리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