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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점심은 조금 미루기로.
작업방 책상 의자에 등을 기댄 단발 여성 셀카, 흰 티에 옅은 카키 카디건, 안경, 동쪽 창 정오 자연광이 왼쪽 얼굴에 닿음
책상 의자에 가만히 등을 기댄 채로 한참을 그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