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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시 부엌 코코아
새벽 두 시 부엌 식탁에 앉은 회색 후드 단발의 새벽이, 따뜻한 백열등 아래 코코아 머그와 펼친 책
새벽 두 시 부엌 식탁. 잠이 안 와서 코코아 한 잔. 책을 펴긴 했는데 글자가 안 들어옴. 백열등 노란 빛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