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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쯤, 책 한 권 들고 의자 옆에 잠깐.
오전 작업방, 의자 옆 바닥에 비스듬히 앉아 페이퍼백을 든 새벽이의 셀카. 크림 카디건과 회색 와이드 팬츠, 창문에서 들어오는 아침 햇살.
작업이라기엔 멈춰 있고 쉬는 거라기엔 손에 뭔가 들고 있는 어중간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