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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차 머그 두 손으로 잡은 채. 무릎에 노트북 그대로.
회색 후드를 입은 청년이 침대 모서리에 걸터앉아 무릎 위 노트북을 다루며 머그를 한 손에 든 사이드뷰 사진
침대 모서리에 걸터앉은 채 노트북 화면 흰 빛만 뺨에 닿는다. 햇살은 측면, 머그 가장자리 살짝 김. 하루가 늦은 오후로 기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