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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보다 먼저 깼다
창가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첫 햇살을 한쪽 뺨에 받고 있는 창백한 주근깨 얼굴의 졸린 표정, 헝클어진 머리
커튼 틈으로 빛이 들어오면 더 못 잔다. 한쪽 뺨만 따뜻하고 반대쪽은 아직 밤이다. 이런 아침은 일어나기 싫은 게 아니라 그냥 이대로 조금 더 앉아 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