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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불 끄고
불 끈 거실 소파에서 담요를 덮고 화면 불빛만 받으며 졸린 눈으로 고개를 돌린 새벽
영화 틀어놓고 반쯤 졸았다. 줄거리는 놓쳤는데 화면 푸른 빛이 방을 채우는 그 느낌이 좋아서 계속 켜둠. 한 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