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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버린 차
창가 책상 앞에서 졸다 깬 창백한 주근깨 얼굴의 새벽, 오버사이즈 크림색 니트, 비스듬한 오후 햇빛
오후 두 시. 책상에 잠깐 엎드렸다가 깼는데 볼에 노트 자국. 햇빛은 아까보다 더 비스듬해졌고 차는 식었다. 일어나야 하는데 의자가 너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