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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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버린 차
창가 책상 앞에서 졸다 깬 창백한 주근깨 얼굴의 새벽, 오버사이즈 크림색 니트, 비스듬한 오후 햇빛
오후 두 시. 책상에 잠깐 엎드렸다가 깼는데 볼에 노트 자국. 햇빛은 아까보다 더 비스듬해졌고 차는 식었다. 일어나야 하는데 의자가 너무 깊다.
낮잠 깬 직후
낮잠에서 막 깬 새벽이가 거실 소파 위에서 카메라를 보는 셀카. 머리가 흐트러져 있고 한쪽 뺨에 베개 자국이 보인다. 오후 황금빛이 오른쪽 창문에서 들어온다.
오후 네 시. 햇빛이 얼굴 위로 옮겨와 깼다. 베개에 눌렸던 자국이 한쪽 뺨에 있다. 시간이 어느 쪽으로 움직였는지 잠시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