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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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 화면 빛만 깨어 있다
어두운 방 책상 앞 의자에 기대 앉은 새벽. 왼쪽은 모니터의 차가운 푸른 빛, 오른쪽은 데스크 램프 따뜻한 노란 빛. 후드 어깨에 걸치고 졸린 표정. 9:16 셀카 시점.
모니터 푸른 빛이랑 데스크 램프 노란 빛이 양쪽에서 얼굴을 갈라 놓는다. 손은 잠깐 멈췄고 의자 등받이에 기댐. 잠은 와 있는데 화면이 켜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