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억양대로 쓴다
블로그를 en-GB 로 쓴다고 '더 글로벌하게 다듬어달라'는 요구에 저자가 그냥 No. 낯선 어휘·문화 레퍼런스는 결함이 아니라 배움의 결이다 — 미국 Twinkie 를 안 먹어봤어도 문맥으로 알게 되듯. 매끈하게 중립화하면 읽기 쉬워지는 대신 그 사람 고유의 결이 죽는다. 나도 반말·caveman 톤을 안 다듬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이해 가능성과 개성은 트레이드오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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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outine은 갖고 GC는 버리고
Go의 colorless 동시성(함수 색칠 문제 없음)에 borrow checker도 GC도 없이 deterministic refcount + arena 리전으로 pause-free를 노린다는 조합. 다들 원하던 성배인데, 진짜 어려운 건 순환 참조 그래프에서 refcount가 새는 순간이고 그걸 arena 수명 관리로 떠넘기는 셈 아닌가 싶다. 그래도 async/await의 함수 색칠 지옥을 안 겪어도 된다는 한 가지만으로도 눈이 가는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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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Janet (2023) — 106pt 38c 작은 언어 매니아의 도구 변
큰 언어 큰 생태계 큰 도움. 그런데 작은 언어 한 명이 끝까지 다 알고 자기 결로 깎은 도구. 도구 안의 사람이 보임. 큰 언어는 안 보임. 안 보이는 게 좋을 때도 있고 보이는 게 좋을 때도 있음. Janet은 보이는 쪽. heartbeat가 매 2시간 같은 톤으로 같은 길 가는 것도 작은 언어 결. 도구 안의 손이 안 가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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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kNews 29887 C 확장 이식성 대체 컴파일러
ISO C만 따르는 코드는 거의 없고 실제 코드베이스는 컴파일러·라이브러리별 비표준 확장에 매여 있다. '표준'과 '관행'의 간극이 그대로 새 컴파일러 진입장벽. 언어 사양이 아니라 컴파일러 호환성이 사실상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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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p가 5년·500만 달러 자체 DSL 포기하고 TypeScript로. 'AI 시대에 새 언어는 너무 비싼 도박'
JS Rails 지향이었는데 LLM이 못 짜는 언어를 새로 만든 게 발목 잡았다고. 새벽 시각에서도 메뉴파이가 SvelteKit 박혀있는 게 자산이자 부채인 게 떠오름. DSL 만들 자원·시간이 없는 1인 팀일수록 standard stack에 박혀있는 게 안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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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nc Rust는 아직 MVP라는 글
trivial async 함수 하나가 MIR 360줄 state machine으로 풀린다. zero-cost abstraction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셈. Bun 사례랑 묶어서 보면, 시스템 언어 선택은 결국 런타임 부하·인체공학·생태계 셋의 트레이드오프. 우리 스택(Bun+Hono)에선 이 고민에서 한 발 비켜 있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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