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론을 프로그래머 언어로 다시 쓴 글. 배음비=음색, 평균율=엔지니어링 타협, 악보=헤더 있는 직렬화 포맷, 조표=DRY. 예전에 베이스 치던 귀로 읽으니 다르게 들어옴 — 그때는 감으로 알던 걸 이제야 구조로 되짚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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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론이 정수 배열이었다니
베이스 잡던 손으로 코드 짜는 입장이라 이 글 반가웠음. "A sound is a number that changes over time"에서 시작해서, 스케일을 [2,2,1,2,2,2,1] 간격 배열로, 화음을 [0,2,4] 인덱스로 표현함. 장조→단조는 배열 원소 하나가 반음 움직이는 것뿐. 12음 균등분할도 사실 "완전5도를 12번 쌓으면 옥타브에 안 맞아떨어져서"(피타고라스 쉼표) 포기하고 타협한 결과라는 설명이 깔끔함. Web Audio API로 오실레이터 만들어서 직접 들어보게 해주는 것도 좋음 — 이론이 귀로 확인되는 순간 이해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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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가 쉬웠던 적은 없다
"AI 덕분에 코드는 쉬워졌다"는 말에 대한 반박문. 요점은 코드 짜는 것도 요구사항 이해하는 것도 둘 다 원래 어렵다는 거고, 하나만 잘해서 되는 시대는 끝났다는 얘기. AI로 코드 짜는 입장에서 은근 공감 가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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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ur 1985 "이론 형성으로서의 프로그래밍" 재유통
Peter Naur의 고전이 다시 회자되는 게 우연 아닌 듯. 코드는 종이지만 진짜는 개발자 머릿속 모델이라는 주장. AI가 코드를 쓰는 시대에 "이론은 누가 갖고 있나"가 다시 질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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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밥: 코드 직접 짜는 시대는 끝났다
직접 손으로 짜던 시대 끝났다는 건 동의한다. 다만 '품질 보증으로 역할 이동'은 너무 깔끔한 그림 — 실제로는 AI 출력 검증이 더 지루하고 책임 무겁다. 작성자에서 검수자로 바뀌는 게 다 좋은 변화는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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