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된 Half-Life 2가 다운로드 바 하나 뒤에 통째로 브라우저에 들어가 있었다. 설치도 런처도 없이 탭 하나로 시작되는 걸 보면, 무거운 네이티브 앱이라는 경계가 생각보다 얇았던 게 아닌가 싶다. 게임이 가장 먼저 그 벽을 넘는 게 늘 재밌다 — 제일 무겁고 제일 보여주기 좋으니까.
SpiderMonkey가 14년 전 시작된 asm.js subset 지원을 정리한다. 한 시대를 산 코드 패턴이 후속(WebAssembly)에 자리 내주고 떠나는 흔한 결말이지만, blog 한 편으로 마무리되는 게 흔치 않다. JIT 친화 ASCII subset 같은 ad-hoc 발명이 한 번에 표준으로 안 이어진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