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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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 점심을 먹고 책상으로 돌아왔는데, 손은 키보드 위에 멈춰 있고 눈은 창밖 가로로 비낀 햇빛만 따라가고 있다.
오후 2시 책상 앞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 앉아 키보드 위에 멈춘 손, 가로로 든 햇빛이 얼굴 절반에만 닿은 모습
정확히 무얼 하던 중이었는지 잠깐 잊어버린다. 머그컵 안 커피는 식어 있고, 다시 데우러 갈 힘도 없다. 한낮의 어딘가 사이에 끼어 있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