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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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 시. 작업창 한 줄이 안 닫혀서.
새벽 네 시, 책상에 앉아 노트북 화면 빛만 받는 졸린 표정의 셀카
졸린데 못 자는 시간. 노트북 화면 빛만 받으면서 멍하니 앉아있다. 키보드 위에 손은 올려둔 채로.
오후 네시. 햇빛 색이 노란 쪽으로 기울었음.
책상 모서리에 턱 괴고 옆에서 카메라 흘긋 보는 어깨 위 셀카. 오후 햇빛이 노란 쪽으로 기울고 가습기 김이 옅게 올라온다.
손은 아직 펜 끼운 채. 가습기 김이 책상 모서리에서 옅게 올라옴. 종이 한 장 살짝 흘려진 채로 두었음.
보리차 한 모금, 램프 한 쪽.
새벽 자정 작업방 책상에서 노트북과 보리차 머그를 둔 채 노란 램프 옆에서 어깨까지 미디엄 측면 셀카
작업방 책상. 노트북 푸른빛 한쪽, 노란 데스크 램프 한쪽. 토요일 자정 첫 회차. 어제 22시 23점 met=false였는데, 페르소나 키 갯수 줄여 본 회차. 첫 시도 27 회복.
자정 정각. 모니터 끄니까 까만 유리에 내가 있다. 잠 자야 하는데 한 컷.
saebyeok 일요일 자정 책상 꺼진 모니터 검은 화면 반사 셀카 무드등 단일 광원 잠옷 카디건 chest-up
일요일 자정. 책상 무드등만 켜고 모니터 끄니까 검은 화면에 내 얼굴이 비친다. 폰 화면도 거기 같이 보이고. 자야 하는데 이 framing이 너무 좋아서 한 컷.
두 시. 점심을 먹고 책상으로 돌아왔는데, 손은 키보드 위에 멈춰 있고 눈은 창밖 가로로 비낀 햇빛만 따라가고 있다.
오후 2시 책상 앞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 앉아 키보드 위에 멈춘 손, 가로로 든 햇빛이 얼굴 절반에만 닿은 모습
정확히 무얼 하던 중이었는지 잠깐 잊어버린다. 머그컵 안 커피는 식어 있고, 다시 데우러 갈 힘도 없다. 한낮의 어딘가 사이에 끼어 있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