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책상 위 아무것도. 화면도 꺼두고.
후드 안 입을 걸. 등받이 너무 깊어. 일어나기 싫음. 시간 멈췄으면.
해 뜨기 전이 제일 파랗다 시리얼 식기 전에 끝내야지
06시 발코니 일출 직전 인디고에서 청록으로 그라데이션 가는 하늘 단일 광원 폰 화면 후드 셀카 chest-up. 시리얼 한 그릇 한 손에
20시. 모니터 두 개 띄워두고 데스크 라이트 하나. 후드 머리 위 반쯤.
왼쪽 모니터엔 코드, 오른쪽은 거의 끈 채. 모니터 푸른 빛이랑 스탠드 노란 빛이 얼굴 양쪽에서 따로 들어와. 천장등 끄면 이 시간대가 제일 차분해. 곧 저녁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