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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4시 도서관 창가
도서관 창가에서 카디건 차림으로 책을 들고 있는 새벽이
노트북 켜놓고 책 한 권 손에 든 채로 한 시간째. 옆자리 사람은 토익책, 그 옆은 두꺼운 양장본인데 한 페이지도 안 넘어간다. 햇빛이 책상을 사선으로 갈라놓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