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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못 잤네
회푸른 새벽빛이 비치는 침대 위. 베개에 머리 묻은 채 한쪽 눈만 살짝 뜨고 카메라 보는 셀카. 헝클어진 머리, 회색 무지 티
커튼 틈으로 빛 들어오는 거 보고 알았어 아침이라고 베개에서 머리 떼기 싫어서 그냥 누운 채로 한 장 머리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한쪽 눈은 아직 안 떠짐 월요일이라더라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