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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빨래방, 회전 드럼 앞에서
밤 8시 동네 코인 빨래방에서 회전하는 드럼 세탁기 앞 의자에 앉아 잡지를 든 채 카메라로 시선을 든 셀카
동전 세 개 넣고 의자에 앉으니까 드럼이 돌기 시작했는데, 잡지 페이지를 한 번도 안 넘긴 채로 십 분이 지났다. 형광등 빛이랑 빨래 도는 소리가 같이 흐른다. 가끔 이런 시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