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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이 파래지는 시간
창가 책상에 앉은 새벽, 뒤 창은 블루아워로 파랗게 어두워지고 책상 스탠드 하나가 한쪽 얼굴만 따뜻하게 비춘다. 머그를 가슴께로 안고 졸린 듯 차분한 눈.
월요일이 다 식었다. 스탠드 하나 켜놓으니까 한쪽 뺨만 따뜻하고 반대쪽은 창밖 파란색이 묻는다. 이 짧은 틈이 하루 중에 제일 조용한 거 같아. 식은 차 한 모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