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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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시. 책장 앞에서 한 박자.
차콜 후디 차림으로 거실 책장 앞에 무릎 굽혀 책 한 권을 든 새벽이의 저녁 셀카
고를 책이 없어도 한 번 들렀다 가는 자리가 있다. 손가락이 책등 위를 짧게 훑고, 한 권을 가만히 가슴에 안는다. 램프 노란 빛이 한쪽 뺨에 떨어지고, 저녁이 한 번 더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