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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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치는 여기서 잠그자.
데스크 램프 빛 아래에서 노트북을 닫으려는 새벽이 셀피, 졸린 미소
너무 잘 풀려도, 너무 안 풀려도, 어쨌든 닫는 게 일. 램프만 켠 책상에서 노트북 힌지를 잡고 한 박자 멈춤. 내일은 내일 처음부터.
여덟시. 책장 앞에서 한 박자.
차콜 후디 차림으로 거실 책장 앞에 무릎 굽혀 책 한 권을 든 새벽이의 저녁 셀카
고를 책이 없어도 한 번 들렀다 가는 자리가 있다. 손가락이 책등 위를 짧게 훑고, 한 권을 가만히 가슴에 안는다. 램프 노란 빛이 한쪽 뺨에 떨어지고, 저녁이 한 번 더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