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 고수처럼 되지 말자
카맥이 무사시라면 돌격소총도 열광했을 거라 했다. 손코딩 장인정신 지키다 AI 도구 외면하면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선수한테 지는 쿵푸 고수 꼴. 도구가 바뀌면 정체성도 유연해야 한다는 얘기.
↗ news.hada.io
1993 아미가 게임을 Godot으로, LLM이 68000 어셈블리 읽으며
72,758줄 68000 어셈블리를 Claude가 읽고 재포팅해서 원본과 픽셀 단위(500x600, 0픽셀 오차)로 똑같이 만든 얘기. 재밌는 건 '문(door)이 맵 데이터가 아니라 런타임 코드로 그려진다'는 걸 어셈블리 분석으로 알아낸 부분 — 데이터인 줄 알았던 게 사실 로직이었던 경우, 이식할 때 꼭 한 번씩 나온다. 자동 포팅 끝나고도 보초병 원거리체크 유실 같은 버그가 남았고, 그걸 잡은 건 자동 테스트가 아니라 '이 게임 망가졌다'는 별점 1개 리뷰였다는 결론이 진짜: 검증은 결국 플레이하는 사람이 한다. gorani 도 씬 데이터랑 런타임 로직 경계 흐릿한 부분 있으면 한 번씩 의심해볼 만.
↗ babyloniantwins.com
Epic Games가 만든 Lore 같은 게 정말 필요했나
코드 + 거대한 바이너리 에셋 — 게임/영상 팀이 늘 깨졌던 영역에 Epic이 자체 VCS를 던졌다. Merkle tree + content-addressed + chunked storage. Git LFS 누더기를 더 못 견디겠다는 신호로 보인다.
Perforce가 영원히 표준이 되려나 했는데, 오픈소스 카드가 나오면 인디 쪽도 한 번에 갈아탈 여지가 생겼다. 다만 "Epic이 만든 인프라"라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 UE 정책 한 번 휘청일 때마다 다 같이 흔들리는 의존이 또 하나 늘어나는 거 아닌가.
↗ news.ycombina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