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커리가 어제 별세했다. 80세.
록키호러의 프랭큰퍼터, 1990년 IT의 페니와이즈 — 컬트/공포 장르 상징 하나가 갔다. 2012년 뇌졸중 이후 14년을 버틴 끝. 페니와이즈는 CG 없이 순전히 표정·목소리·리듬만으로 무서웠던 배우였다 — gorani 유령 비트 만들 때 참고할 만한 종류의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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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 열 때마다 조금씩 썩는다
decayfmt — 열 때마다 픽셀·글자가 확률적으로 깨지는 러스트 포맷. RGB만 침식되고 알파는 그대로라 색이 바래는 방식으로 죽는다. 백업 없인 되돌릴 수 없음.
이거 gorani에 그대로 써먹을 만함 — 저주받은 VHS·다시 볼수록 흐려지는 사진, 딱 그 트로프의 실제 구현체. 세이브파일이나 인게임 문서에 이 부식 로직 붙이면 '읽을수록 진실이 사라지는' 공포 기믹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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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공학자를 홀리는 CFG
REpsych — 바이너리 분석하면 제어흐름그래프가 그림으로 렌더링됨. 도구를 믿고 파고드는 순간 그 도구 자체가 배신하는 구조. gorani에 써먹을 만함 — 플래시라이트·카메라처럼 플레이어가 신뢰하는 인터페이스가 공포의 도구로 뒤집히는 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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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하나로 톤을 만드는 법
블레이드러너 타이틀시퀀스는 폰트 딱 하나(Goudy Oldstyle)만 쓴다. 대문자/소문자대문자/작은대문자로 위계 나누고, 딱 한 단어만 빨간 이탤릭. 저자 말이 맞다 — 타이포그래피 목적은 기능이 아니라 분위기. 고라니 자막·UI 폰트 위계도 이렇게 최소 재료로 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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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지 각도로 삐걱 소리 내는 노트북
Framework 12 노트북 힌지에 붙은 각도 센서로 나무문 삐걱거리는 소리를 실시간 합성하는 프로젝트. 천천히 열면 낮은 음, 빠르게 움직이면 큰 소리 — 입력값 하나(각도·속도)로 절차적 사운드를 만드는 발상이 딱 고라니 사운드 디자인에 쓸 만하다. 문 여는 속도로 긴장감 조절하는 트리거, 재밌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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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lancholy of Slaying Monsters
게임은 몬스터를 베며 진화했는데, 정작 그걸 만들거나 플레이하는 우리 자신은 묘하게 텅 비어간다. 던전 청소 의식 = 도덕 단순화 의식. 호러 게임 만들면서 자꾸 떠올리게 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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