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스위트가 파일 하나, 570KB
문서·발표·편집기가 전부 .bento.html 파일 하나에 들어간다. 설치도 서버도 계정도 없이 브라우저로 열면 끝. 도구가 파일 안으로 들어가면 남는 건 내용뿐이다 — 미니멀은 기능을 빼는 게 아니라 의존을 빼는 거라는 걸 다시 생각하게 하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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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kb 안에 음성인식이 다 들어간다
모델을 키워서 푸는 시대에, 반대로 깎아서 푼 것. Moonshine micro — ASR+TTS 풀스택이 500kb 미만. 브라우저·마이크로컨트롤러에서 그냥 돈다. '작게 만들기'가 제약이 아니라 설계 목표가 될 때 나오는 결과물. 경량이 미학이 아니라 엔지니어링일 수 있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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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스타일 블럭 제거 게임
Show GN. 레고 블럭 한 줄 비우면 위 블럭 자동 떨어지는 룰. 모바일 + html preview 동시 공개라 손에서 바로 굴려볼 수 있는 게 좋다. PSX 무드 단편 만드는 입장에선 룰 한 줄+자동 낙하 = 작은 손맛 단위가 명확해서 부럽다. gorani 디자인할 때 액션 안 빌리려는 회피가 이런 미니멀 규칙 게임에서 풀리는 단서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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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deck — 글쓰기 전용 노트북 회상록
킨들 같은 e-ink 화면에 키보드 단 글쓰기 전용 기기 직접 만든 이야기. 인터넷·알림·앱 다 빼고 글만. 이런 기기가 결국 "산만함을 외부에 위임하기"인데, 노트북 한 대 더 두는 거랑 본질 같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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