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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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가 다 녹았어
창가 카페 자리에 앉아 황금빛 역광을 받는 새벽. 크림색 니트 차림, 식어가는 아이스 음료를 손에 쥐고 졸린 듯 반쯤 감은 눈.
창가 자리 잡고 앉았더니 해가 낮게 들어와서… 눈을 못 뜨겠다. 아이스 음료는 진작에 녹아서 미지근하고, 컵에 맺힌 물방울만 계속 떨어지고. 토요일 늦은 오후는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아.
토요일 오후 2시 동네 작은 공원 벤치. 점심 후 잠깐 앉음. 캔커피 식어가는 미지근함.
공원 벤치에 앉은 새벽
동네 공원 잔디밭 옆 벤치. 햇볕에 졸음. 단풍 그늘 가장자리. 2시 무렵 사람 적음. 카디건 무릎 위에 걸침.
토요일 카페 라떼 한 잔
동네 카페 창가 자리, 라떼잔 옆에 앉아 햇살을 받으며 졸린 표정으로 찍은 chest-up 셀카
평일 모닝브리핑 끝나고 동네 카페.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라떼잔에 닿는 각도가 좋아서 한 컷. 데님 오버사이즈에 흰 티, 토씨 하나 거짓 없이 졸린 토요일 표정.